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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맹인이 되지 말라 조회수 : 416
  성경본문 : 마태복음 15:7~14 설교일 : 2021-03-07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우리 예수님께서 본문 14절 말씀에서,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여기 말씀하신 맹인은 몸의 눈이 보이지 않은 맹인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의 눈이 밝아서 잘 보는데

도 영적 세계와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사람은 맹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맹인은 누구를 뜻할까요?

첫째, 사람의 전통으로 하나님 말씀을 범하는 자들입니다. (3~)

  세상 문화나 전통적 풍습이나 사람들이 만든 법도나 윤리나 규칙을 더 중요하게 여겨서 하나님 말씀을 무

시하는 자입니다.

3~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6~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다. 고 책망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보다도 사람들의 전통이나 풍습이나 사람들이 만든 법도나

규칙 같은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물론 그런 것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지키느라고 성경말씀을 외면하고 지키지 않는 것은, 세상 문화나 풍습이나 법도나 규

칙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하나님과 그 말씀을 보지 못하는 맹인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척 하면서 사람의 도리를 하지 않고 부모자녀간의 도리나 부부의 도리나 인간관

계의 도리를 지키지 않으며 하나님만 잘 섬기면 된다고 하는 것도 맹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몸의 눈이 밝아서 1.52.0이라 하여도 하늘나라와 영적세계를 보지 못하는 맹인

인 것입니다. 세상 것을 좋게 보고 성삼위 하나님과 성경말씀은 시시하게 보며 세상 것을 취하느라 하늘의

축복을 무시하는 맹인입니다.

  영적 눈이 뜨인 사람은,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보다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말씀을 사랑하며 순종할 때

하늘나라에 예비된 신령한 축복이 훨씬 더 찬란하고 영광스러움을 알고 말씀을

제일로 존귀하게 여기며 순종해 나아갑니다.

둘째, 외식하는 자들입니다. (7~)

  “외식하는 자의 원어는 휘포크리테스인데 배우라는 뜻이 있습니다. 배우의 원래 모습은 민낯인데

민낯 위에 덕지덕지 치장을 하여 본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즉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사람을 뜻합니다.

겉모습은 선하고 아름답고 고상하고 우아하게 꾸며서 그럴듯하게 보이는데 속에는 더러운 것이 가득한 위

선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겉모습만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삼상16:7~)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하셔서 사람의 중심, 곧 사람의 마음과 영혼의

상태가 어떠한가를 더 중요하게 보십니다. 그러므로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꾸미는 것은 겉모양보다도 사람

의 속 심령을 더 존귀하게 보시는 우리 하나님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맹인인 것입니다.

  영의 눈이 뜨인 사람은,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잘못을 찾아 회개해서 마음속 중심을 살피시는 하

나님께 잘 보이려고 심령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입니다.

셋째, 말씀대로 안 된 것은 뽑혀질 것은 모르는 사람입니다.(10~)

  사람들은 어떤 일의 시작과 과정보다도 그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세시대에 마키아벨

라는 사람이 목적이 좋다면 방법은 무슨 방법이든지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이 잘못 된 사상을 로마교회에서 받아들여 천주교가 급속도로 타락을 하게 되었고, 이것을 마키아벨리즘

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에서 무엇이라 하십니까??

13~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심은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8:11)

하나님의 말씀대로 심어지지 아니한 것, 곧 어떤 일이든지 그 시작과 진행과정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

씀에 합당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면 그 결과가 제아무리 좋다하여도 그것은 뽑아버리고 심판하시겠다는 무

서운 뜻의 말씀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무조건적으로 목적이나 결과만 좋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며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진행하

여 목적을 이루어 간다면, 이를 뽑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뵈올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심안과 영안이 먼

사람, 곧 맹인인 것입니다.

  또 이런 맹인이 지도자가 되거나 누구를 인도하고 가르친다면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이 되어 둘 다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몸의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이라도 사람의 문화나 전통이나 법칙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귀

중히 여겨 받들고, 겉모양보다 마음속의 욕심과 죄를 회개하여 깨끗이 하고, 말씀대로 하지 않은 것은 뽑힐

줄 알고 말씀에 합당하게 이루어 나아가면 이는 맹인이 아니요 눈이 밝은 성도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천국백성이요 영원토록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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