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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나는 무엇을 믿고 따를 것인가? 조회수 : 654
  성경본문 : 민수기 14:1~10 설교일 : 2019-03-31
  설교자 : 김성진 목사

  본문 말씀의 역사적 배경은,

이집트에서 430년간 고통스런 노예생활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

과 모세의 인도를 받아 전격적으로 해방되었다.

광야생활 40여년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12명의 정탐꾼들을 뽑

아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보냈다.

  정탐꾼들이 40일간 두루 살피고 돌아와 보고하는데,

포도 한 송이를 두 사람이 어깨에 메고 와서 말하기를 과연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이라고 하며 그곳 사람들이 심히 큰 거인들이라도

    올라가서 점령하자고 한다.

가나안 땅이 좋아도 그곳 사람들은 아주 큰 거인들이고 이스라엘 사람은

    그에 비하면 메뚜기 같이 작은 존재들이라 올라가서 싸워봤자 패하고

    죽을 것이라며 10명 정탐꾼이 그 땅을 악평하며 낙심하고 불평을 한다.

  이 보고의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새도록 부르짖고 통곡하다가 원망불평

을 하며 모세는 버리고 한 지휘관을 다시 세워서 종살이 하던 이집트로 되돌아가자고

선동을 한다.

  이를 보신 여호와께서 대노하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고

다른 민족을 세우고자 하신다.(11~12)

하나님께서 왜 이리 대노하셔서 멸하고자 하시는가?

첫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다수의 말을 따랐다.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요, 창세전부터 선택받은 하나님

의 백성들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며 순종해야 했다.

  지도자 모세와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이 말하기를

우리가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30~)

우리가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시

  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너희는 여호와를 거

  역하지 말라. 그 땅 백성을 두려워 말라,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 (6~9)

외치며 격려하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할 것을 강력하게 선포했지

,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의 종 모세와 여호

수아와 갈렙의 말보다도 10명 정탐꾼 다수의 말을 믿고 따르며 낙심하고 원망불평하

고 모세를 배척하며 이집트로 돌아가고자 선동을 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계셔서 만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 있는 종들의 말보다도, 믿음 없는 다수의 사람들의 말을

더 믿고 따른다.

과연 나는 무엇을 믿고 따르는가?”

둘째, 하나님 말씀보다도 인간의 환경과 조건을 보고 따랐다.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 하셨다.

그러나 인간적인 조건과 환경은, 가나안 땅 사람은 거인들이고 그에 비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메뚜기 같이 작은 존재라 백병전인 당시의 전투상황에서 패할 수 밖에 없는 인

간적 조건을 생각했고, 환경적으로 가나안 땅 족속들은 본토백이로 그 땅의 지형지물

에 익숙해 있으며 식량과 무기를 비롯한 전투력에서 훨씬 앞서 있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곳 지형도 잘 모르고 양식도 그날 하루하루 먹을 것뿐이요 무기도 변변히 갖추지 못

한 그런 형편이었다.

  이런 환경과 조건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인간적 환경과 조건을

더 믿고 따르며 낙담하고 원망을 했다.

오늘날 우리는 또한 나는 무엇을 보고 따르는가?”

셋째, 하나님을 멸시하고 믿지 아니했다. (11~12)

  이집트 바로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분이 누구이신가?

파랗게 넘실거리는 홍해를 가르고 한 사람 상함도 없이 건너게 하신 분이 누구시며,

수많은 이집트 군병을 홍해에 몰살시켜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평안케 하신 분이 누

구이신가?

  뜨거운 태양 낮에는 구름으로 덮어 서늘하게 하시고, 밤에는 싸늘한 냉기에 불기둥

을 세워 백성을 따스하게 품어주신 그 분이 누구신가? 하늘에서 만나 양식을 내리시

고 바람으로 메추라기떼를 몰아 200만이 넘는 그 많은 사람들을 누가 과연 배불리 먹

이시고 입히셨는가? 바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이러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날마다 체험하고 누리면서도, 크고 용맹한 거인족 가나

안 땅 사람들에게는 하나님도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불신하고 멸시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대노하셔서 이스라엘을 멸하겠다, 하셨다.

  우리를 마귀의 종노릇에서 해방시키고 지옥 불에서 건져주신 분이 누구이신가?

실의 삶에서도 우리를 돌보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셔서 천국의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신

분이 누구이신가? 바로 만군의 여호와 성삼위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다수나 인간적

환경이나 조건에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따라야 한다.

여기에 현실에서의 승리도 있고 영원한 승리와 축복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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