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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예배를 보는가, 하는가, 드리는가 ? 조회수 : 797
  성경본문 : 로마서 12:1~2 설교일 : 2019-03-24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사람들이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예배 보다.” “예배 하다.” “예배드리다.”의 용어를 쓴다.

이는 용어와 그 내용에 있어 동과 서만큼의 많은 차이가 난다.

예배 보다.” 예배드리는 과정에 참여하여 본다는 뜻이 있다.

예배 하다.” 예배에 자기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예배드리다.” 성삼위 하나님께 몸과 마음과 영혼의 정성을 능동적으로 바치고

                       드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 행위다.

  또한 예배는 구약시대의 제사에 그 근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구약 시대의 제사를,

제사 보다.” “제사 하다.” 라기 보다는 제사 드리다.” 이듯 오늘날도 예배를

드리다.”로 정의해야 하고 실제로 우리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리는 경배가 있어야 한

.

  1절 말씀에 너희 몸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셨다.

  위 말씀을 어원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너희 몸을

  너희, 하나이기에 헬라원어로 단수인 소마”(σώμα)인데 소마라 하지 않

고 여럿을 뜻하는 복수인 소마타”(σώματα)로 말씀하셨다. 이는 한 사람의 몸이 여

럿이라는 뜻이 아니고 한 사람의 몸에 함께 하고 있는 마음과 영혼과 지정의의 인격과

오장육부와 이비인후와 신경과 세포와 뇌와 조직 등 그 사람의 몸에 포함되어 있는 모

든 것을 다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 몸은 있는데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사람이 있고, 몸과 마음

은 있는데 영은 다른 것 즉 악령의 미혹을 받는 사람이 있고, 입은 찬양이나 신앙을 고

백을 하면서도 영혼으로는 느낌이 없이 무심한 상태인 그런 경우도 있다.

  또 ()” 알면서도 ()”적으로 느낌이 없는 경우도 있고, 지와 정, 즉 알

고 느끼는 감동이 있음에도 ()” 의지를 갖고 결단하여 순종하고 실천하려는 노

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너희 몸이라 할 때는 단순히 형상적인 몸만 뜻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말과 행위까지 전부를 다 포함한 것이다.

  나는 예배에 나의 전부를 드리는가? 아니면 나의 일부인가?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내 자신을 점검해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내 일부가 아니라 나의 전부를 받기를 원하신다.

둘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에도 선물 받는 사람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선물을 해야

한다. 받는 사람이 싫어하는 선물을 하면서 선물하는 사람 스스로 만족해한다면 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기뻐하심과는 상관없이 사람 자신이 만족하는 예배를 드리면 오히려 하나님의 노여움

을 사게 된다.(1:10~15)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예배를 드려야 한다.(11:6~)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기뻐하며 기쁨으로 예배드려야 한다.

  기쁨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기쁨으로 찬송과 기도를 드리고, 기쁨으로 예물과 헌금

을 드리고,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하는데 내 자신을 기쁨으로

바치고 드리는 예배, 기쁨이 없는 예배와 신앙의 행위는 주님께서 거절하신다.

셋째,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연약한 인생들이라 현실 생활에서 죄에 접촉하며 살게 된다.

죄에 접촉한 부정한 인생들이 자신의 죄를 찾아 주님께 자백하고 마음과 영으로 회개

하여 죄 사함을 받을 때 거룩하고 깨끗해진다.

이와 같이 거룩해져서 산 제물로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다. 구약시대

의 모든 제물은 죽어서 제물이 되었다.

그러나 신약시대는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왜냐면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 죄 값으로

십자가 희생제물이 되어 죽으셨고 다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죽은 제물이

될 필요가 없다.

죽은 제물은 수동적이다. 그저 제사나 예배를 보고 따를 뿐이다. 그러나 산 제물은

이끌림을 받는 수동적이 아니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드리고 바친다.

  제사나 예배는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사람 자신을 능동적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바치는 인간 최고의 신앙행위이다.

  예배에서 받으시는 분은 오직 성삼위 하나님이시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배를 보려 하거나 예배에 무엇을 받으려고 한다. 내 몸을 하나님

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고 바쳐서 선포되는 말씀을 받아 삶의 현장에

서까지 순종하고 실천하는 삶,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이다.

  이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셔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사랑과 감동이 우리를 현재의 삶

에서와 영원한 행복의 세계로까지 인도 하신다.

진정 축복된 예배는 우리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고 바치는 것이다.

내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때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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