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홈  >  말씀과찬양  >  설교말씀
  제  목 : [설교요약]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 조회수 : 532
  성경본문 : 요한복음 4:19~26 설교일 : 2020-09-27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우리 예수님께 사마리아 여인이 여쭈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가 이 산인가요? 예루살렘인가요??"

예수님께서는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예배할 때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참 뜻은 무엇인가? 근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이 산 인가요, 예루살렘인가요, 는 무슨 뜻인가?

  이스라엘 민족은 창세의 아벨 때부터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한 장소에 모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4:3~7)

  세월이 흐르고 백성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그때는 성소 성막 회막 증거막이라는 이름의 장막에 함

께 모여서 이스라엘 전체가 연합하여 하나의 공동체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15:1718, 25:8~9, 34:31~32, 35:1~4, 1:48~54, 2:17)

  건물 성전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대로 예루살렘에 건축해서(대하3:1)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공경하고 섬겨서 복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 여로보암이 반란을 일으켜 북쪽 이스라엘에다가 제단을 만들었고(왕상12:27~30), 바벨론에서

귀환 후에는 그리심 산에 제단을 만들어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곳이 남쪽 예루살렘

성전과 북쪽 그리심 산 제단으로 나뉘어져 4백년 세월이 흘러와 예수님 당시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사마리아 여인이, 이 산입니까? 예루살렘입니까?

궁금히 여기던 예배드릴 장소를 예수님께 여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확실하게 알아야 할 것은,

이 산이나 예루살렘은 개인의 예배 장소를 말한 것이 아닙니다.

남쪽 예루살렘은 유다백성들 전체의 공동체의 예배장소이며, 이 산도 북 이스라엘백성들 전부의

공동체의 예배장소였습니다.

주님께서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의 말씀도, 민족적 공동체로서 연합된 예배장소를 뜻

하신 것이며, 개인이나 가족의 예배장소를 뜻함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공동체로 예배를 드릴 때에,

예루살렘이나 이 산만 생각하지 말고, 어디에서나 함께 모여서 공동체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

.

주님의 이 말씀에 의해서 런던, 파리, 뉴욕, 대전, 부산, 광주신암교회 등 여기저기서 공동체로 예배를 드리

게 된 것입니다.

즉 공동체의 예배를 공동체의 예배로 이곳저곳 어디서나 드릴 수 있다는 뜻일 뿐, 공동체 예배를 나누거나

찢어서 개인이나 가정예배로 어디서나 드려도 된다는 뜻이 전혀 아닌 것입니다.

개인이나 가족예배는 이미 자기가 사는 곳에서 드렸습니다.

어디든지 충만하게 임재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서 기도하고 경배했습니다.

(12:7~8, 13:18, 10:1~5,30)

그러나 공동체 예배는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셨습니다.(15:17, 대하3:1,

10:24~25, 딤전3:15)

둘째, 교회의 근원과 역사

구약시대

카할(קהל) : 소집, 모으다. (왕상8:1~6,10~12) 123

에다(עדה) : 회중, 집회.(8:3~5) 149

신약시대

쉬나고게(συναγωγη) : 함께 모인 것.(2:2)

에클레시아(εκκλησια) : 주님께 부름 받은 무리 (16:18, 5:11, 9:31, 11:26, 고전11:18, 14:19)

  위와 같이 교회는 구약이나 신약시대나 소집되어 모인 회중 곧 공동체를 뜻했으며, 신약에

에클레시아로 통일 했는데, 정확한 뜻은 하나님께로부터 세상 밖으로 불러낸 구원 받은 무리들또는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은 성도들의 연합체라고 합니다.

  교회는, 공동체가 모여서 연합하여 예배를 드리는 모임이 교회이며, 모이지 않는 것은 교회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1:20~23)

그래서 성도들이 모여서 연합하여 예배드리는 장소나 건물까지도 하나님의 집” “교회라고 칭하고

부른 것입니다.

(35:1~3, 대하3:1, 56:7, 21:13, 10:25, 딤전3:15, 2:1)

셋째,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으로 예배하라.

영은 물질이나 육신이 아닌 시공을 초월한 전지전능하신 존재로,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아니 해도

살아계셔서 모든 것을 아시고 보시고 들으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뜻합니다.

인간은 죄인이라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기에 육신의 지식이 아닌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믿는 영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진리로 예배하라.

진리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그 말씀입니다. 예배를 드리되 인간들의 꾀나 지식이나 풍습을 따르지 말고

참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말씀에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기억합니다.

형제가 한 날, 한 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아벨 것은 받으시고 가인 것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 보혈이 없고, 하나님 말씀에 맞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

  이전글 : 진리(眞理)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다음글 : 예수님의 복음과 율법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