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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요약] 굶주림과 하나님의 역사하심 조회수 : 748
  성경본문 : 열왕기하 7:1~10 설교일 : 2019-12-01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주전 850년경, 지금부터 약 2,870년 전 이스라엘 나라에서 "여호람"이 왕위에 있을 때, 당시 중동지역을

주름잡던 "아람"나라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포위하므로 외부와의 왕래가 끊기고 고립되어 성중에 양식이

떨어지고 굶주림이 찻아왔습니다.

  그 굶주림이 얼마나 극심했던지,

각각의 아이가 있는 두 여인 중 한 여인이 왕에게 하소연하기를,

"저 여인이 오늘은 네 아이를 먹자, 내일은 내 아이를 먹으리라" 하여 약조하고 내 아이를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 저 여인이 자기 아기를 숨기고 내놓지 아니합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이 기가 막혀

"엘리사의 머리가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엘리사를 찾아

죽이려고 합니다.

이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하심이 나타났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 엘리사에게 내려왔습니다. (1~)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한 스아"는 약 7.6 L인데, 보통 한 세겔로 고운 밀가루 1.3 L를 사고팔았습니다. 그러니 한 세겔로 고운 밀

가루를 보통 때보다 거의 여섯 배쯤이나 많이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세겔로 보리 "두 스아"를 사니 곧 통보리 15.2 L 쯤을 살 수 있을 만큼 곡식이 풍부해지고 넘친다는 것입

니다. 이일도 한 달이나 두 달을 걸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내일 이맘때라니, 적군의 포위로 양식이 없

어서 아이를 잡아먹고라도 살아보자 할 만큼 절박한 상태에서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

지자 엘리사는 의심 없이 믿고 가감 없이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왕의 장관의 불신. (2~)

  왕이 의지하는 장관이니 오늘날 비서실장쯤이나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전하는 말씀을 들

은 장관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

하며 조롱하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엘리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많은 날들을 식량이 없어서 쩔쩔매는 당시 현실의 상황과, 인간의 지

혜와 능력으로 생각해보면 전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장관의 생각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그 말씀을 불신하고 무시한 죄악이며, 자기 판단과 생

각의 우월함을 과시한 교만 죄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말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며 하나님과 그 말씀을 불신하고 무시하는 죄

와 자기 생각을 앞세운 교만으로 인한 징벌로 장관이 죽음을 당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3. 하나님의 만능의 역사하심과 나병환자 (3~10)

  성문 어귀에 네 사람의 나병환자가 있었는데, 성한 사람도 양식이 없어 굶어 죽는 마당이라 그들도 굶어

죽을 위기에서 서로 말하기를 "어차피 굵어죽을 것이니 포위하고 있는 아람 군대에 가서 항복하고 먹을 것

  이나 얻어 먹자. 아람 군대가 안 받아 주고 죽인다 해도,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이다" 하며,

아람군대의 진영에 가보니 그곳이 한 사람도 없이 텅텅 비어 있고 군대가 사용하던 은금과 의복과 양식이

널려 있는지라 그것들을 자기 것으로 삼아 감추어 두다가 말하기를,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라, 우리가 침묵하고 있으면 벌이 우리에게 임할 것이라, 굶주리고 있는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성읍 문지기에게 가서 알리고 왕에게까지 알려져서 왕이 정탐꾼을 보내어 살펴보니, 아람군대가 급

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무기와 양식이 널려 있어서 그것을 취하니, 물자와 양식이 풍부해서 하나님

의 사람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하나님

의 말씀을 불신한 장관은 백성들이 우르르 몰려나오는데 짓밟혀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 역사적 사실 앞에 우리가 교훈을 받아야할 것은 ?

첫째, 죽음을 앞둔 삶의 극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절망하지 말라.

  나환자들이 절망치 않고 노력하므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둘째,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붙들어라.

  인간 생각에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그 말씀을 믿고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역사를 하셔서 인간 생각에 전혀 불가능한 일들이 현실에서 이뤄져서

  죽음에서도 생명을 얻고 축복을 받게 됩니다.

셋째, 좋은 소식을 자기만 알고 있지 말고 이웃에게 전해야 한다.

  나병환자들이 자기 욕심만 채우고 가만히 있었다면, 굶주림에 지친 왕궁과 성읍의 수많은 사람들이 어찌

  되었을까요?

예수님을 믿고 천국복락을 누릴 좋은 소식을 자주 전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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